김행직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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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김행직 우승, 김준태 4위
(사진출처: 코줌코리아 www.kozoom.co.kr 박우진 님)


2012 세계주니어 3쿠션 선수권대회가 스페인(San Javier)에서 2012년 10월 25~27일 3일간 열렸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3명의 선수를 파견하였고, 또 다시 우승하였다.

김행직선수는 지난 대회 우승으로 초청되었고, 김준태(매탄고3학년), 선지훈(명지대 사회교육원 스포츠당구과 1학년)은 국내 선발전을 거쳐서 참가하였다.

지난해 김행직선수와 김준태 선수가 나란히 금메달, 은메달을 달성하여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김행직 선수는 시종일관 높은 에버리지(전체 에버리지 1.638)로 경기를 치루며, 누구도 그의 결승전 진출을 의심할 수 없었고, 예선전에서 일본 모리(Mori)선수와의 경기는 에버리지 2.272 하이런15점으로 대회사상 최고의 하이런을 기록하며 8강전에 올랐다.
8강전에서는 포르투갈 페레이라(Ferreira)선수를 상대로 에버리지 1.842로 물리치고, 4강전에서는 콜롬비아 가르시아(Garcia)선수를 에버리지 1.666점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김행직선수는 한국의 김준태 선수를 꺽고 올라온 터키의 차세대 기대주 오메르 카라쿠르트(Omer Karakurt)선수를 첫이닝부터 5점을 2회하여 10:3으로 리드하였다. 몇차례 카라쿠르트 선수에게 기회와 행운의 득점이 주어 졌지만 찬스를 연속득점으로 이어가지는 못했고, 김행직 선수는 고른 득점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어 갔다.
결과는 35:27(23이닝, 에버리지 1.521)로 김행직 선수는 통산4번째, 연속3번째 우승을 달성하였다.

김행직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4번의 우승을 했으며, 연속 3회 우승을 하였고, 대회사상 최연소 챔피언이고, 한국당구역사상 최초의 월드주니어챔피언으로 세계3쿠션주니어챔피언쉽 당구역사에 본인은 물론 한국 당구를 빛내는 금자탑을 이루었다.

함께 출전 김준태 선수는 준결승 까지 따라와 주었으나 터키 카라쿠르트 선수에게 21:35로 승리를 내주었고 같이 준결승에 올라간 조세 가르시아(콜롬비아) 선수에게 에버리지에서 뒤져서 4위에 그쳤다. 선지훈 선수는 초반 부진을 역전하지 못하며 예선 탈락하였다.

김행직(매탄고 2011년 졸)
선지훈(매탄고 2012년 졸,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스포츠당구과1학년)
김준태(매탄고 3학년 재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