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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선수 U.S OPEN 9볼 챔피언쉽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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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최초작성일 : 09-08-07 10:48 조회3,4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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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선수 U.S OPEN 9볼 챔피언쉽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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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녀’ 김가영 가장 큰 권위를 자랑하는 “2009 U.S OEPN 9볼 챔피언쉽”에서 우승
‘당구 얼짱’ 차유람은 32강에서 아쉽게 탈락.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에 미국에서 개최된 “2009 U.S OPEN 9볼 챔피언쉽”에서 WPBA(미여자프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카렌코어(영국)를 세트스코어 7대 5로 물리치고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카렌코어를 밀어붙인 김가영 선수는 4세트까지 3대 1의 스코어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이 후 올해 WPBA 1위의 성적이 우연이 아니라는 듯 카렌코어 선수의 반격이 시작되었고 10세트 5대 5 동점까지 따라 잡혔다.

하지만 승부의 분수령이 된 11세트에서 카렌코어 선수의 5번 볼 미스를 놓치지 않고 11세트를 가져가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고 이어 벌어진 12세트에서도 ‘작은 마녀’라는 별칭답게 극도의 냉정함과 침착함을 보이며 결국 세트스코어 7대 5로 승리하며 올시즌 첫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2002년과 2004년 세계선수권을 2연패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김가영 선수는 올 시즌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으나, 이번 우승을 통해 WPBA 시즌 랭킹도 1위로 올라섰으며 카렌코어선수와의 올 시즌 전적에서도 2승 1패의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한편 기대를 모으며 동반 출전했던 차유람 선수는 1회전과 2회전에서 상승된 기량을 선보이며 분전했지만 한국계 미국국적의 자넷리 선수에서 접전 끝에 분패하며 32강에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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